단독여수 기중기 노동자들, 1주일째 목숨 건 ‘고압송전탑 농성’
지방자치단체광주호남 대책회의에서 표현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위기경우에 놓인 소상공인 등 업계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나섰다. 여수시에 의하면 지난 20일 오후 3시 시청회의실에서 26개 기관단체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지역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상공회의소, 세관, 세무서, 고용노동지청 등 9개 기관과 3개 금융기관, 소상공인연합회, 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외식숙박관광복지 연관 14개 협회를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참여로 이뤄졌다.
먼저 시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을 보고하고 정부 추경 및 19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KT 직원이 노동탄압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관할인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아직까지 유서 내용조차 확인하지 않는 등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여수지방노동지청 한 관계자는 19일 CBS와의 통화에서 KT 노조에서 법 위반에 대하여 사건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아직 유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살한 직원이 개인 부채가 많습니다.는 내용은 듣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내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에 의하면 KT 전남본부 광양지사 직원인 김모51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반쯤 순천팔마체육관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노조는 한국노총에 소속돼 있지만 숨진 김씨는 과거 민주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으로 현재 KT민주동지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