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전조 상황 찾기 2부 하이트론, 셀리버리, 인바이오젠, 비케이탑스 기준

상장 폐지 전조 상황 찾기 2부 하이트론, 셀리버리, 인바이오젠, 비케이탑스 기준

상장 폐지가 실현하는 주식 종목들의 차트상 전조 현상을 찾아 NOTTODO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세웠었다. 오늘의 포스팅은 그 계획의 두 번째 단계의 포스팅입니다. 총 3부로 고민하고 있으며, 마지막 세 번째 포스팅에서는 차트상 전조현상이 아닌 종목 관련 뉴스와 주요 공시를 대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하이트론, 셀리버리, 인바이오젠, 비케이탑스 총 네 종목의 차트를 살펴봅니다. 이들 종목은 아직 상장폐지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여 거래가 정지된 종목들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알파홀딩스, 한국테크놀로지, 국일금지 3개의 종목 차트를 분석했었다. 1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특성 마지막 설거지 구간의 존재

최근 성실히 읽고 있는 벽돌책 빅 히스토리에는 초반에 별의 생애에 대한 규정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을 비롯한 모든 별은 생애 전반에 걸쳐 연료를 태우며 존재합니다. 초반에는 수소, 다음에는 헬륨, 이후에는 산소, 리튬,철, 니켈 등의 물질로 점점 태우는 연료가 변화합니다. 그리고 별의 일생의 마지막 순간은 남은 모든 연료를 모두 불태우며 순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키고 소멸한다고 합니다.

주식 종목의 일생도 별의 일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승 초기에는 저가매수를 마친 스마트머니가 주가 상승의 연료가 됩니다. 그리고 추종 매수세, 이후 고점 신용 매수가 들어옵니다. 이후에는 CB발행, 주식담보대출 등 자금의 성격이 바뀌며 주가는 등락을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더이상 대출도 할수 없을 정도로 가망이 없어졌을 때에, 대주주 지분을 노린 기업 사냥꾼의 돈이 들어옵니다.

수상한 거래량

최근의 흐름을 보게 되면 엄청난 거래량이 나왔어요. 유통되고 있는 주식수가 15,198천주인데 4거래일만에 나온 거래는 몇배의 거래량이 됩니다. 만약 저자리에서 저런 거래가 나오고 재무가 좋다면 아주 좋은 신호가 될수 있지만 지금 현재의 거래량을 보게 되면 두가지를 예상할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유상증자 3자 배정을 했는데 그 이후의 주가의 상승을 대처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로 볼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 정지가 풀리면 예전의 흥아해운처럼 잡으려 해도 못잡는 매수하려 해도 할수 없는 경우의 수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아주 좋은 종목이 되는것입니다. 반대로 감사보고서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던 주체가 물량을 넘기고 나간것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특성 4일 연속 하락 발생시 팔아도 늦지 않다

이 일곱번 째 특징을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주식 보유자 입장에서 1~3%정도씩 4일 연속 주가 하락이 발생하며 떨어진 경우, 다소 7~15%정도 손실권입니다. 만약 상장폐지만 당하지 않았다면, 싸게 더 많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서 오히려 물타기를 해야 해야하는 의견도 있을 있습니다. 필자 또한 고점 매수 저점 매도의 달인으로서 단기 바닥권에서 손절을 많이 해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팔지 말고 그냥 버틸걸 했던 기억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료를 위하여 며칠동안 상장폐지 예정 종목들의 차트를 돌려본 결과, 이들은 최소 5일 연속 하락이 발생해야하는 특징을 발견했다. 위의 차트들을 올려서 한번 상승일수와 하락일수를 비교해 보자. 가장 아래에 위치한 하이트론 차트만 봐도 최소 5일은 꾸준히 하락합니다.

비케이탑스

기업개요를 참고해보니 LED 조명일을 하는 기업이며 LED 렌즈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케이탑스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쿠팡 관련주입니다. 사업리포트를 보시면 비케이탑스의 현재 주요 매가 쿠팡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요. 기업에 대하여 좀 더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재무를 확인해보니 안좋습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도 적자거든요. 하지만 코스피 상장사여서 상폐요건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쿠팡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일궈내서 흑자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음 좋겠네요. 단기적인 시세를 기대할때 재무는 참고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매동향을 보시면 기관의 수급보다는 외인의 수급이 좀 더 활발함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뚜렷한 대량거래가 들어와준다면 주가견인을 해줄 모멘텀이 생길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봉 주봉 차트는 코로나 초창기 대비 많이 오른 모양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