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그림 빨간두상 앤 명대사 #02

힐링그림 빨간두상 앤 명대사 #02

주근깨 빼빼마른 적색의 헤어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오랜 시간이 지나갔음에도 어색하지 않게 입가에 맴도는 노래입니다. 다른 만화에 나오는 예쁜 얼굴의 주인공들과는 달라 그게 좀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겠지만 앤의 엉뚱하고 기운찬 매력에 풍덩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예쁜 벚꽃길을 지나 앤이 마주했던 초록색 지붕 집의 풍경은 지금도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어릴 땐 어딘가 있을 그 보기 좋은 풍경들을 동경하며 꿈을 꾸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앤은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로 제게 위로를 건네는 듯합니다. 원작은 1908년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지은 소설로 1979년 일본 후지 TV 애니메이션화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메뉴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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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기 전 1층에서 먼저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계산대 앞 쪽에 여러가지 빵과 디저트도 있어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하기로 했다. 먼저 음료 메뉴를 살펴보시면 커피와 티, 주스 등 정말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니 취향대로 골라서 마시기 좋았다. 디저트 종류 중에는 커피 빵과 스모어 쿠키가 맛있을 것 같아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다. 케이크 종류도 맛있어 보였지만 배가 부른 상태라 패스하기로 했다.

드디어 나온 음료들, 음료 역시 앤이 그려져 있는 예쁜 머그 컵에 담겨왔다. 커피 맛도 괜찮고, 차 종류도 맛이 좋아 맘에 들었다. 2층 앞에으로는 청초 호수공원이 있었으나 날이 좋은 날은 호수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날은 날이 흐려서 아쉬웠는데, 날 좋은 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위치
총평 위치

총평 위치

우연히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합니다. 오게 된 앤 커피스토리, 앤 컨셉 카페로 정말 제대로 제작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좋기도 했고, 예쁜 사진들을 남길 수 있어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속초 쪽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시거나 어릴 적 좋아했던 앤을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은 앤 커피스토리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