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식당 대게만찬, Busan Gijang Restaurant Snow Crab Dinner

부산 기장 식당 대게만찬, Busan Gijang Restaurant Snow Crab Dinner

리뷰 후기음식물 주문한 대게가 삶을 동안 테이블에 한상 가득 채워줍니다. 여기에는 고동, 새우, 멍게, 가자미 구미, 복어껍질 무침, 계란찜, 꼬시래기 등의 15가지 이상 찬이 나옵니다. 허기진 저희들은 입맛에 맞는 것들을 하나하나 먹어가며 메인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20분 정도 지났을 때 드디어, 박달대게가 나왔어요. 하나씩 정성스럽게 손질까지 해서 나오며, 먹기 편하게 사진처럼 잘라놓기만 한 것이 아닌 옆으로까지 손질해서 나란히 부위별로 정리하여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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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주


술 안주

언제부턴가 부산에서 봐도 자기는 대선대리 참이슬을 먹는다고 그러는 놈인데, 포항에서도 참이슬을 시킨 고향친구놈.

산토리니 하이볼은 일본에서 최고 대중적인 위스키 산토리니 가쿠빈위스키로 만드는 하이볼입니다. 도수는 40도 정도고, 각쿠빈각진 병이라는 이름처럼 거북이 등딱지 같은 각진병이 특징인 병. 일본 현지에서는 1500엔 정도 한다는데 조선에서 주세를 맞으면 한 병에 4만원 가량 합니다. 맛은 뒷맛이 약간 씁쓸하게 감도는 느낌. 여기 기본안주가 무려 치즈라면인데 오. 기본안특히 아주 실하고 맛있었어요.

이게 나오는 줄 알았으면 탕말고는 새우튀김을 시킬 걸 그랬다. 여기는 왕새우튀김이 시그니처라고 합니다. 해물오뎅탕을 주문했는데, 오 부산 서면같은 술집에서 나오는 가격만 비싸다는 싸구려 오뎅탕 느낌이랑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 게, 주꾸미, 새우, 오뎅 등 해물이 진짜 실하게 들어있었어요.

화장실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습니다.

가게는 1층 2층으로 나뉘어져있었으나 1층에서는 테이블이 한개라서 거진 가게 사람들이 쓰는 거 같고 2층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1층 계단 밑에 있고 깨끗했다. 메뉴는 횟집입니다. 보니 생선 회가 많았다. 근데 가게이름이 이행 대게, 회니까 대게가 주된 메뉴라는 걸 알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물회가 먹고 싶어서 물회를 시켰다. 물회는 참가자미 물회, 그냥 일반 물회, 오징어물회 3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참가자미 물회는20,000원 오징어 물회는 20,000원 그냥 물회는 17,000원이였다. 나는 그냥 물회를 시켰다. 나는 물회도 많게 먹어본 적도 없고 참가지미가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오징어 맛은 뭔지 알아서 오징어 물회를 시킬까하다가, 그냥 물회를 시켰다.

1. 나온 물회를 젖가락으로 비빈다. 2. 반만 먹습니다. 3. 물은 한컵을 부어서 먹습니다. 4.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이 방법대로 먹었는데 기가 막혔다. 자신이 먹었던 물회는 육수가 미리 반쯤 부어져 있는 물회를 먹어봤는데 여기는 자신이 그냥 물을 부어 마시는 방법이라서 신기했다. 참기름과 깨소금이 들어가있어서 고소했고, 그냥 비벼서 먹으니까 회무침 같은 맛이 났다. 바닷가 바로 앞 가게라서 그런지 회가 탱탱하고 싱싱하다는게 느껴졌다.

반을 먹고 물을 부어 마시니 진짜 물회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시원하고 배도 불렀다. 그다음에 밥도 말아먹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먹다. 춥다. 싶으면 매운탕을 먹으면 됩니다. 매운탕에는 생선 대가리와 작은 가자미 한마리가 들어가 있었는데, 국물이 시원했다. 물회와 매운탕이 시원하면 다른 메뉴도 맛있지 싶습니다.